크래프톤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

1.공모 자금

  약 4조3천억으로 신주모집(5,624,000주, 65%), 구주매출(3,030,230주, 35%)로 공모했고 구주매출 중 대부분을 차지한 벨리즈원(2,769,230주)은 전량 털어내기로 함. 아래 기사 참조.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우회 구주매출 논란 확산···공시제도 사실상 무력화 - 시사저널e - 온라

 

2.공모 자금의 활용 목적

[일문일답]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글로벌 IP 위상에 기반한 사업 확장`

 

 

공모자금의 목적을 크게 다음 4가지로 활용한다고 했다.

-글로벌 콘텐츠 및 플랫폼 시장 내 인수합병과 투자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 
-원천IP와 신규 게임 개발 
-AI 및 딥러닝 등 미래기술 강화를 위한 R&D 투자

 

요약하면 주로 컨텐츠 사업과 M&A 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게임 개발과 신기술 개발을 위해 쓰겠다는 말.

 

그리고 언노운 월즈 엔터테인먼트를 7.5억달러에 인수함.

크래프톤, 美 게임사 '언노운' 인수로 개발 경쟁력 확대-NH證

 

이후 작은 인수합병이 있었으나 큰 자금이 들어간 거래는 없었음.

 

3.상장 직후 출시 게임

뉴스테이트 모바일을  21년11월에 런칭하고 좋지 않은 성과를 거둠.

 

4.뉴스테이트 모바일 출시 후 주가 폭락

 

 주가 폭락의 이유는 단순히 뉴스테이트 모바일이 망해서 일까? 물론 뉴스테이트가 흥행했으면 주가는 오히려 올랐을 수도 있고 알 수 없는 일이다. 문제는 흥행 실패 후 비빌 언덕이 있는가의 문제고 그건 크래프톤 기업 규모에 맞는 차기작이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1년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크래프톤의 신작과 출시 일정은 다음과 같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제외한 다른 신작들은 눈에 띄지도 않고 그동안 언급도 잘되지 않았던 작품들이다. 시장과의 소통이 부족했든 게임개발이 미진했든 간에 투자자의 눈에는 뉴스테이트가 실패하면 뒤에 없다는 인식이 퍼져있어 주가는 공모가의 반토막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5.게임회사 본연의 사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신규 사업 영역의 확장도 좋지만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오래전부터 준비한 것이 아닌 이제 시작하겠다는 신규사업의 가시성은 뚜렸해 보이지 않는다.

 배그 IP에 대부분의 매출이 나오고 있고 뉴스테이트는 포지션닝을 잘못했으며 모바일 배그 매출은 화평정영에서 대부분이 나오는 등 중국매출 리스크도 가지고 있다.  플랫폼 비지니스 하는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IPO를 하고 대주주의 구주매출이 상당했으니 경영진은 투자자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회사의 전략을 그려 나갔어야 했다. 망할뻔한 회사가 PUBG 스튜디오를 인수하고 전세계적인 흥행을 해서 성공에 취해 있을 수도 있었으나 공모자금으로 적당히 M&A에 사용했다는 계획은 게임회사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소홀한게 아닐까? 

 늦었지만 개발조직을 정비하여 회사규모에 맞는 기대작과 신작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회사 체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럴 능력과 계획이 있는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이 회사에 투자할지 말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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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9 - [게임업종 리서치/업종 전체 분석] - 게임회사 M&A가 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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